Re:Permissioning the City
리퍼미셔닝 더 시티는 도시 공간의 사용을 허가하고 관리하는 커뮤니티 주도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개방형 허가 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공간 자산을 다양한 시민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 대구
대구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입니다. 해방 이후부터 섬유 산업을 비롯해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며, 탄탄한 산업 기반 위에서 정치, 사상, 교육,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인구 240만이 사는 동남권 대표 도시이자 역사 깊은 산업 중심지로서, 대구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의 요지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오랜 과제
스마트·디지털 산업이 부상하는 21세기에 접어들어, 전 세계 다수의 산업 도시가 그러하듯 대구 또한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적 문제의 증상으로 도시 내 빈집과 유휴공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직된 중앙집권적 거버넌스와 제한적인 규제로 인해 많은 공간이 활용되지 못하는 상태로 남아 있어 경제 및 사회적 재생의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Re:Permissioning the City : 시민에게 다시 도시를 허락하라!
플랫폼은 도시 상권, 편의시설, 조례, 지도 등 공공 데이터를 시빅해커들에게 제공하며, ‘원클릭’으로 원하는 공유 공간을 선택해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시민들에게 도시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공간에 대한 편리한 접근을 제공하여 다양한 시민 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Re-permissioning the City’ 프로젝트의 목표는 시민 누구나 도시의 공공 자원에 쉽게 접근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실험을 하는 디지털 오픈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시민에게 열린 디지털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도시 공유자원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 허가를 받는 것이 간편해야 합니다.
위기에 강한 활기찬 도시를 꿈꾸며
디지털 기반의 도시 공공자원 접근·허가 시스템은 도시 혁신의 중심에 ‘학습하고 실험하는 시민’을 둠으로써 미래 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도시 공공자원의 접근과 활용이 편리해지면 더 많은 시민이 도시 혁신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탈중심-분산적인 새로운 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시민에게 도시 자원을 되돌려주는 Re-permissioning the City 프로젝트가 도시의 위기 대응력과 회복력을 높여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Unlocking assets
공간 자산의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어떤 종류의 신원, 책임,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설계해야 하는가?
Layered permission system
시민과 공동 설계한 계층화된 허가 시스템이 어떻게 공간의 유연하고 다양한 사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Feedback and negotiation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어떻게 측정하고, 피드백 메커니즘을 생성하며, P2P 협상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
Use cases
이 허가 시스템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는 공간과 맥락의 유형은 무엇이며, 어떤 다양한 사용 사례가 가능할까?
Compliance and accountability
경직된 통제의 방식이 아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려면 어떤 새로운 책임과 준수의 장치가 필요할까?
Data informed governance
개방형 허가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도시는 어떤 새로운 공공 서비스와 도시계획의 혁신을 실험할 수 있을까?
ABOUT US
‘Re:Permissioning the City’는 대구광역시와 도시 전략 스튜디오 다크매터랩스코리아(Dark Matter Labs Korea)가 함께 이끌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2021년 블룸버그 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도시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를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2024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플랫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